2024년 04월 21일 일요일

  • 서울 13℃

  • 인천 14℃

  • 백령 11℃

  • 춘천 12℃

  • 강릉 12℃

  • 청주 14℃

  • 수원 13℃

  • 안동 13℃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5℃

  • 전주 15℃

  • 광주 15℃

  • 목포 14℃

  • 여수 15℃

  • 대구 15℃

  • 울산 14℃

  • 창원 15℃

  • 부산 14℃

  • 제주 13℃

대구교육청, 3국1관 1담당관으로 조직개편

대구교육청, 3국1관 1담당관으로 조직개편

등록 2018.11.05 15:54

강정영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미래교육과정 운영과 학교현장지원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대구시교육청이 지난달 31일 민선 제10대 교육감 취임 후 대구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창의융합교육 등 미래교육 기반 마련과 학교 지원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청 기능 확대다.

이번 개편의 배경은 강은희 교육감의 주요 공약사업인 학생 미래역량강화, 다품교육 실행 및 학교자율성 강화 추진을 위한 조직기반 마련과 지난 2월 교육부의 시·도교육청 행정기구 관련 규정 개정에 따라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대비한 국 신설(2국→3국)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대구교육청의 조직개편 주요 내용을 보면, 본청의 경우, 당초 2국 2관 2담당관 13과 62담당에서 3국 1관 1담당관 15과 62담당으로 개편됐다.

교육국의 개편을 보면 IB교육, 창의교육 등 미래교육과정 기획을 위해 '미래교육과'를 신설(기존 교육과정과 재편)했으며, 과학, 수학, 정보 등의 창의융합교육을 위해 '창의융합교육과'를 신설(기존 과학직업정보과 재편)한다.

또 생활문화과(기존 학교생활문화과) 내 '교권보호 및 갈등조정센터'를 둬 학교폭력 중재역할 수행으로 일선학교의 고충을 해소하고, 학생자치와 시민의식 강화를 위해 '민주시민교육담당'을 신설한다.

이외에도 유사업무 통합과 국간 업무 균형을 위해 교원단체, 학교업무경감업무는 정책지원국으로, 평생교육업무는 행정국으로 이관한다.

행정국의 개편은 학교 시설 업무 신속 지원을 위해 교육시설1과와 교육시설2과를 통합해 1개과(교육시설과)로 축소하고, 교육지원청에 시설지원과(달성청:시설지원담당)를 신설한다. 또 학교급식실 안전?보건관리 강화를 위해 교육복지과 내 '학교급식안전담당'을 신설하고, 정보보호강화 필요성 및 업무 증가에 따라 회계정보과(기존 행정회계과) 내 '정보보호담당'을 신설한다.

특히 행정 지원 강화를 위해 기존 정책기획관, 교육안전담당관 및 행정회계과 내 조직관리담당, 교육공무직담당을 통합해 정책지원국을 신설하고, 국 아래 3개 부서(기획조정과, 행정안전과, 예산법무과)를 둬 대구교육 정책 기획·조정, 안전, 예산, 학교자율화 업무를 총괄한다.

또 기획조정과 내 학교자율담당을 신설해 학교업무경감과 교원단체를 전담토록하고, 불필요한 업무 축소·폐지와 제도 개선 및 교권 신장에 주력한다.

감사관 개편을 보면, 유·초·중 감사 권한의 지원청 일원화를 위해 감사관 내 1담당을 축소하고, 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내 '감사담당'을 신설한다.

교육지원청의 경우 동,서,남의 경우, 당초 2국 5과 16팀에서 2국 6과 19담당으로, 달성은 당초 3과 1센터 10팀에서 3과 1센터 11담당으로 변경된다.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시설지원과(3담당)와 행정지원과 내 감사담당을 신설한다.(행정지원과 내 총무담당과 인사담당은 통합해 총무인사담당으로)

달성교육지원청은 행정지원과 내 '시설지원담당'을 신설한다. 또 유·초·중학교 신·증축과 교육환경개선사업 수행을 위한 시설 인력과 각종 시설공사 계약 인력, 유·초·중학교 감사 인력, 학교업무경감을 위한 교육공무직 급여업무 지원청 일괄수행을 위한 인력 증원 등으로 4개 교육지원청에 총 81명을 증원한다. (동부 25명, 서부와 남부 각 22명, 달성 12명)

직속기관의 경우, 과학교육원을 개편한다. 현 과학 중심에서 과학, 수학, 정보 등 창의?융합교육 중심 기관으로 개편하고, '대구창의융합교육원'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또 교육연구정보원은 미래교육 중장기 정책 개발을 위한 연구 중심 기관으로 개편하고, '대구미래교육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와 관련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조직개편은 ?미래를 배운다 함께 성장한다’는 대구교육 비전에 맞춰 미래교육과 학교자율성 강화에 역점을 두면서, 조직의 안정성과 구성원들의 고충 해소도 함께 고려했다"면서 "앞으로 대구교육청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조직기반 위에서 교육공동체와 함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직개편 향후 추진 일정은 오는 14일까지 관련 조례 입법예고 및 의견 수렴, 이번달 중순 법제심의, 다음달 중순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3월1일 시행할 예정이다.

대구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