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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전복협회 오세형 회장, 해양수산 신지식인에 선정

신안군전복협회 오세형 회장, 해양수산 신지식인에 선정

등록 2018.11.05 15:32

노상래

  기자

5년 간의 연구 끝에 전복먹이 연중 생산 등 지속 가능한 전복양식업 기여

오세형(왼쪽) 그린수산 대표가 지난달 3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회 해양수산 인재육성의 날’ 행사에서 신지식인 부문 금상 수상과 함께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사진=신안군청)오세형(왼쪽) 그린수산 대표가 지난달 3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회 해양수산 인재육성의 날’ 행사에서 신지식인 부문 금상 수상과 함께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사진=신안군청)

신안군전복협회 오세형 회장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회 해양수산 인재육성의 날’ 행사에서 전복먹이 연중 생산 등 지속 가능한 전복양식업에 기여한 공로로 신지식인 부문 금상 수상과 함께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오세형 회장은 전복먹이 다시마 생산이 9월 초순경이면 종료돼 9월부터 12월까지 전복양식어가의 먹이부족과 염장다시마 구입 등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전복배설물과 남은 염장다시마의 침전, 고밀도 사육으로 인해 폐사율이 높아지는 등의 문제해결을 위한 5년 간의 연구 끝에 7월부터 10월까지 수심 1m에 다시마를 고정양식하면 12월까지 생산이 가능하다는 주제로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이 같은 연구결과로 전복먹이 생산이 연중 가능하게 돼 안정적인 사육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폐사율 감소로도 이어져 많은 전복양식어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어조합법인 그린수산의 대표이자 신안군전복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오세형 회장은 안좌면에서 직접 전복양식을 경영하며 직접 느낀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어업인들과 함께 나누고, 지역 어가에 전복, 해삼 복층양식과 저밀도 치패입식을 권장해 지속가능한 수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지금까지는 천혜의 조건을 배경으로 수산업을 경영하고 있었지만,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의 문제점이 점차 발생하고 있어 다양한 양식기법 시도와, 어업인들의 환경개선 노력이 요구되는 가운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민관협력과 해양수산 인재육성이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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