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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휘는 병원비···개·고양이 보험 들어, 말아?

[카드뉴스]허리 휘는 병원비···개·고양이 보험 들어, 말아?

등록 2018.11.01 08:39

수정 2018.11.01 09:35

박정아

  기자

허리 휘는 병원비···개·고양이 보험 들어, 말아? 기사의 사진

허리 휘는 병원비···개·고양이 보험 들어, 말아? 기사의 사진

허리 휘는 병원비···개·고양이 보험 들어, 말아? 기사의 사진

허리 휘는 병원비···개·고양이 보험 들어, 말아?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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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휘는 병원비···개·고양이 보험 들어, 말아? 기사의 사진

허리 휘는 병원비···개·고양이 보험 들어, 말아? 기사의 사진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은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고 하는데요. 고양이, 개 등 소중한 반려동물과의 시간이 마냥 행복한 이들 집사에게도 쉽게 해결할 수 없는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만만치 않은 병원비 걱정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반려동물 관련 보험상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심상치 않습니다.

한 보험사가 선보인 반려견 의료비 보장 보험이 출시 보름 만에 1600건 이상 팔려나간 것이지요. 이 상품은 반려견 의료비를 평생 보장하는 최초 상품인데다, 미등록견도 가입이 돼 호응이 컸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해 기준 보험업계 전체에서 반려동물 상품 계약이 2000여건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상당한 성과. 업계 안팎에서는 앞으로 개·고양이의 치료비를 보장하는 상품 개발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펫보험이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셈인데요. 국내에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이 처음 출시된 것은 꽤 오래 전인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보험사들은 새로 출시한 펫보험을 두고 적정 수준의 보험료를 산출할 근거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이에 갈수록 보험사의 손해율이 커지면서 2011년에는 한때 펫보험 판매가 중지되기도 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상품 판매는 다시 시작됐지만 부족한 보장, 낮은 인지도 등으로 펫보험 가입률은 턱없이 낮았던 게 사실.

이렇듯 긴 시행착오 끝에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한 펫보험이지만, 지금보다 실용성 높은 상품을 더 많이 만날 수 있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반려동물의 경우 병원에 따라 진료비가 천차만별이라 보험료 산출 시 어려움이 여전하기 때문. 또 의무화된 반려동물 등록 비율이 33.5%에 불과한 것도 보험의 실용성을 떨어뜨리고 더 나은 상품 개발을 방해하는 요소로 꼽히는데요.

반려동물 가구 천만 시대. 이 같은 문제들이 서둘러 해결돼 우리 국민 4명 중 1명에 달하는 개·고양이 집사들의 어깨가 조금이나마 가벼워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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