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재미동포타운 1단계 사업 준공...입주행사 가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송도재미동포타운 1단계 사업 준공과 함께 재미동포 등 입주예정자와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행사를 가졌다.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은 2012년 8월부터 아메리칸드림을 이룬 재미동포들의 고국내 정주공간 마련을 목적으로 국내 최초로 추진됐다.

초기 사업은 민간기업인 코암인터내셔널이 시작했지만 국제금융위기에 따른 국내 부동산 경기침체로 시공사 선정 및 건설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어 2014년 중단위기 상황에 처했다.

이후 인천경제청은 사업중단 시 인천시의 공신력 저하 등 제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인천경제청이 설립한 인천투자펀드(주)가 자본금을 출자하고 민간기업으로부터 사업권 양수 및 단계별 사업추진 등 사업정상화를 추진해 1단계 사업을 준공하게 됐다.

재미동포타운 1단계 사업은 49층 규모의 아파트 830세대, 오피스텔 125실과 상업시설 113실로 건축됐다. 2단계 사업은 70층 규모로 아파트 498세대, 오피스텔 674실 및 상업시설 19,047㎡로 계획됐으며 지난달 20일 경관심의를 완료하고 2023년 10월 준공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