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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맘카페 마녀사냥 사건···“이 상황에 카페등급 걱정”

[소셜 캡처]김포맘카페 마녀사냥 사건···“이 상황에 카페등급 걱정”

등록 2018.10.17 16:15

수정 2018.10.17 17:44

이성인

  기자

김포맘카페 마녀사냥 사건···“이 상황에 카페등급 걱정” 기사의 사진

김포맘카페 마녀사냥 사건···“이 상황에 카페등급 걱정” 기사의 사진

김포맘카페 마녀사냥 사건···“이 상황에 카페등급 걱정” 기사의 사진

김포맘카페 마녀사냥 사건···“이 상황에 카페등급 걱정” 기사의 사진

김포맘카페 마녀사냥 사건···“이 상황에 카페등급 걱정” 기사의 사진

김포맘카페 마녀사냥 사건···“이 상황에 카페등급 걱정” 기사의 사진

김포맘카페 마녀사냥 사건···“이 상황에 카페등급 걱정” 기사의 사진

아동학대 가해자로 몰린 어린이집 선생님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한 ‘맘카페’에 신상이 공개된 게 비극의 시작. 해당 교사는 카페 회원들의 비난은 물론 ‘아이 이모’라는 게시물 작성자의 난동에도 시달렸는데요.

이 일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김포맘카페 사건’으로 알려지며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청원글 작성자는 “아동학대도 아니었고 아이 부모와 오해도 풀었던 일”이라며, “해당 카페는 사과나 반성 없이 관련 글 삭제에 바쁘다”고 토로했는데요.

네티즌은 분노와 함께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맘카페’ 자체를 문제 삼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해당 교사는 유서를 통해 “내가 짊어지고 갈 테니 여기서 마무리됐으면 좋겠다. 어린이집과 교사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 어머니와 남자친구에게 미안하다”는 등의 말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제 아이의 담임이었습니다. 정말정말 좋은 선생님이었습니다. 아이가 엄마보다도 더 좋아하는 선생님이었습니다.”

엉뚱한 사람을 마녀라는 틀에 끼워 맞추고 손가락질하고 물어뜯은 사건(들). ‘암흑시대’가 꼭 중세만 가리키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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