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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전문기관도 환자도 인정한 1등 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전문기관도 환자도 인정한 1등 병원

등록 2018.09.21 18:44

강정영

  기자

'2018의료질평가' 1등급, ‘중환자실 적정성평가’ 1등급, ‘환자경험평가’ 대구1위, 전국5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전경(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병원)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전경(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최근 전문기관 평가와 환자가 직접 참여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평가’ 등에서 모두 수준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규모의 우수한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7월 25일부터 39일간 긴 파업의 진통을 겪고 9월 3일 다시 정상화한 대구가톨릭대병원은 파업 중에 발표된 평가결과로 기분 좋은 새 출발을 하고 있다. 병원 구성원들은 소비자와 전문기관에게 인정받은 만큼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 입원환자가 직접 평가한 ‘환자경험평가’ 대구1위, 전국5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평가에서 평균 87.97점으로 상급종합병원 42곳 중 대구지역 1위, 전국 92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중 5위를 차지했다.

의료서비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를 존중하고 개인의 필요와 선호, 가치에 상응하는 진료를 제공하는 지 등을 국민적 관점에서 살피고,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확인하기 위한 병원 평가로, 선진국에서 2000년대 초반부터 실시중이나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의사·간호사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를 비롯한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인 평가 등 6개 항목에서 1일 이상 입원했던 환자가 100점만점 기준으로 직접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의사서비스에서 중앙대병원 다음으로 전국 2위(86.12)를 차지했으며, 간호사서비스(92.16), 투약 및 치료과정(86.55), 환자권리보장(85.76) 부분에서 대구1위, 전국3위를 차지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관계자는 “파업기간 중에 발표된 이 평가결과는 그 어떤 전문기관의 평가보다 소중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가톨릭정신에 입각한 전인적 케어를 실천해 전 분야의 서비스에서 최고로 인정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전문기관도 환자도 인정한 1등 병원 기사의 사진

◇ 2018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 1등급

대구가톨릭대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8 의료질평가’에서도 연구개발영역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번평가는 2016년 7월 초부터 2017년 6월말까지 12개월분의 진료실적이 있는 332곳의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의료질과 환자안전(66, 가중치), 공공성(10), 의료전달체계 (10), 교육수련(8), 연구개발(6) 등 5개 영역에서 59개 지표에 대해 평가가 진행됐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의료질과 환자안전, 공공성, 의료전달체계 영역에서 1-나 등급(90.0퍼센타일 이상 ~ 98.0퍼센타일 미만)을, 교육수련 영역에서 1등급(80퍼센타일 이상)을 차지했다.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는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측정해 의료기관별로 평가 및 등급화 함으로서 국민이 수준 높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의료기관은 ‘의료질평가 지원금’을 받게 된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환자실 적정성평가’ 1등급

대구가톨릭대병원은 또,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중환자실 적정성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7년 5월~7월 3개월간 중환자실 입원 진료분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43기관, 종합병원 239기관 등 총 282기관 3만9576건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환자실 2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지난달 23일 공개했다.

평가지표는 구조분야에서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을 평가하였으며, 진료분야에서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실시 환자 비율, 표준화사망률 평가 유무, 48시간 이내 중환자실 재입실율 등을 평가했다.

병원관계자는 “중환자실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곳인 만큼 위급한 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적절한 인력과 장비는 물론 감염에 대비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평가를 넘어 중환자실의 지속적인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심혈관촬영 모습(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 심혈관촬영 모습(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병원)

이 외에도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올해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 폐질환·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으며, 대장암,유방암,폐암,위암 등 4대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과 함께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이경수 대구가톨릭대병원 의료원장 신부는 “지금까지 실현한 모든 성과는 의료진과 직원들의 노력과 환우 및 보호자분들의 사랑으로 이룬 결과이며, 앞으로도 4차산업혁명시대를 앞서가는 최상의 의료환경에서 최고의 진료 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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