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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증심사의 문화를 이야기하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증심사의 문화를 이야기하다

등록 2018.09.13 18:20

김재홍

  기자

16일 일요상설공연 ‘얼씨구 한가위로세’ 셋째판

무등산 증심사 대웅전 모습무등산 증심사 대웅전 모습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16일 일요상설공연 ‘얼씨구~~ 한가위로세’ 셋째 판으로 달노리 과반 만들기와 무등산 증심사 초청 이야기마당을 연다.

달노리 과반 만들기는 오후 2시부터 솟을대문 앞에서 색색이 물들인 한지를 과반 틀에 붙인 후 풍성한 한가위를 떠올리게 하는 감나무와 보름달 문양을 오려 붙인 과반을 만든다. 아이와 부모, 친구들과 함께하며 만드는 기쁨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다가오는 우리나라 고유명절인 한가위를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널뛰기, 제기차기, 버나돌리기, 사방치기,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오후 3시 서석당에서는 무등산 증심사 주지 연광스님과 조영훈 사무장을 초청해 도란도란 증심사 문화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열린다. 곽규호 전통문화관 기획운영팀장이 함께 증심사의 역사와 문화 현장을 영상자료와 함께 생생하게 전한다.

‘증심사의 역사’에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광주지역 대표사찰이며, 전통문화의 상징으로 4점의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증심사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헌인왕 4년부터 증심사가 걸어온 이야기를 비롯해 철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131호), 삼층석탑(광주광역시 시도유형문화재 제1호), 오백전(광주광역시 시도유형문화재 제13호), 석조보살입상(광주광역시 시도유형문화재 제14호) 등 소장 문화재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증심사의 문화’에서는 무등산의 풍경소리, 연등회, 불교합창단 이야기 등 행사와 공연이야기, 시민들에게 편안한 정신과 문화적인 안식처 역할을 하고 있는 템플스테이까지 생생한 문화현장을 영상과 함께 나눈다.

오랜 역사성을 갖고 있는 무등산 증심사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호남의 빼어난 명승으로 꼽았으며 ‘광주읍지’ 등에도 무등산의 정기를 함축하고 있는 곳이라는 찬탄을 받았다. 현재 건물들은 1971년에 중창된 것이 대부분으로 역사성이 고려되어 증심사 일원은 광주광역시 문화재 1호로 지정되었다.

이날 공연은 광주시립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영미, 이정숙, 양희정, 안연섭이 ‘Small Flowers Near By The Railroad’와 ‘침향무’, ‘산조합주’를 연주한다.

전통문화관 9월 일요상설공연 공연과 체험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열리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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