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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철곤 오리온 회장, 200억 횡령혐의 소환

담철곤 오리온 회장, 200억 횡령혐의 소환

등록 2018.09.07 15:36

최홍기

  기자

경찰청 특수과 10일 오전 10시 조사 예정

담철곤 오리온 회장,  200억 횡령혐의 소환 기사의 사진

경찰이 담철곤 오리온 회장을 소환조사한다. 담 회장이 회삿돈을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는 이유에서다.

7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 혐의로 담 회장을 오는 10일 오전 10시 소환조사한다고 밝혔다.

담 회장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경기도 양평에 개인 별장을 짓는 과정에서 법인자금 약 200억원을 공사비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오리온은 해당 사안은 이미 알려진 내용이고, 2011년 검찰에서 철저히 조사했으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건물은 개인 별장으로 계획된 적이 전혀 없으며, 외부 귀빈용 영빈관 및 갤러리 목적으로 설계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연수원 설계 및 건축에 담 회장이 전혀 관여하지 않았으며 당시 모든 의사결정은 비리행위로 퇴직한 전직 임원 조경민 전 사장이 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2014년 완공 시점에 건물 용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지난 4년간 오리온 임직원 연수원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담 회장 등 최고경영진이 개인 용도로 사용한 적은 단 한차례도 없다고 설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7년 전 검찰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사안”이라며 “수사를 통해 충분히 소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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