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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 “내년 전자증권제도 도입 위해 전사 역량 집중”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 “내년 전자증권제도 도입 위해 전사 역량 집중”

등록 2018.09.06 15:50

서승범

  기자

내년 1월 전자증권시스템 개발 완료···9월 오픈 예정‘일자리 정책’ 동반자 길 계속 걸어···하반기 채용 인원 확대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삿말을 전하고 있는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사진=예탁원 제공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삿말을 전하고 있는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사진=예탁원 제공

“내년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위해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6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2018년 한국예탁결제원 상반기 주요사업 추진실적 및 향후 추진계획’ 간담회에서 예탁원의 향후 추진 계획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제도를 구현할 최적의 IT 환경 마련을 위해, 올해 2월, 전자증권시스템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해 시스템 설계를 완료했고, 시스템을 개발(8.20~‘19.1월) 중”이라며 “내년 1월 시스템 개발 완료 이후에는 약 8개월 간 참가기관과의 통합․연계테스트를 거쳐, 내년 9월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보한 전자증권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예탁원은 전자증권시행령의 조속한 마련을 위해 정부와 유기적 협업을 지속하고, 시장참가자 모두가 공감하고 시행할 수 있는 전자등록업무규정 마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2월 7일부터 시스템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해 현재 시스템 분석, 설계를 마치고 구현 단계를 진행 중이다. 예탁원은 내년 1월부터 8개원간 참가기관과 집중적인 개발 관련 필요사항 수시협의 및 의견수렴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다양한 매체를 통한 대국민 홍보․광고를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시장 충격과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사장은 정부의 ‘좋은 일자리 창출’ 정책을 지금처럼 옆에서 적극 보좌할 것임을 밝혔다.

예탁원은 신입직원 채용 확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위한 자회사 설립 등으로 정부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일자리 종합추진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오는 상반기까지 NCS 기반 블라인드 방식을 통해 총 22명의 청년을 신규 채용했고 파견직으로 운영 중인 비서·운전직종에 대한 공개채용을 진행해 총 2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23명의 신입직원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며 간접고용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도 이어갈 방침이다. 더불어 정부가 지정한 일자리 으뜸기업 및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수수료 감면, 입찰 우대 혜택 등을 부여하고 무료 사무공간 및 업무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의 혁신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지원과 노력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사장은 “블록체인 기술의 ‘내재화’를 위해 추진 중인 채권장외결제업무에 대한 블록체인 개념검증(PoC)과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파일럿(Pilot) 사업을 연내 완료할 예정”이라며 “향후 긍정적 결과가 도출될 경우, 실제 적용가능성을 적극 검토하는 등 ‘예탁결제산업과 혁신기술의 융합’을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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