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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가상화폐, 반등 언제오나···골드만삭스 등 악재에 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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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반등 언제오나···골드만삭스 등 악재에 또 급락

등록 2018.09.06 09:34

수정 2018.09.06 10:32

정재훈

  기자

비트코인 700만원대, 이더리움 25만원 ‘털썩’美 최대 IB 골드만삭스, 투자 계획 잠정 보류비트코인 ‘고래’ 대량 매도 가능성까지 대두

6일 오전 9시 현재 비트코인 시세. 이미지=업비트 홈페이지6일 오전 9시 현재 비트코인 시세. 이미지=업비트 홈페이지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가상화폐 시세가 어제(5일) 저녁부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최대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가상화폐 시장 투자를 보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망감이 즉각 시세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가상화폐 트레이딩 데스크 설치 계획을 보류했다. 미국 당국이 가상화폐 시장 규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당장 트레이딩 데스크를 구성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 같은 골드만삭스의 결정이 가상화폐 투자 계획을 완전히 철회한 것은 아니라고 외신은 전했다.

최근에는 대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이른바 ‘고래’들의 대량 매도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비트인포차트, CCN 등 글로벌 가상화폐 정보업체들은 고래 투자자 1600명이 전체 비트코인의 약 30%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들 비트코인 고래 투자자 가운데 일부가 개인 가상화폐 월렛에서 후오비 등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로 수천 개의 비트코인을 옮기고 있다는 소식이 지속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이 거래소로 비트코인을 옮긴다는 것은 매도를 위한 것이며, 대량 매도가 일어나면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대량 매도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 골드만삭스의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감까지 더해진 셈이다. 6일 9시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769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차트를 살펴보면 지난 5일 오후 6시30분께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다른 주요 가상화폐 시세도 급락세다. 이더리움 26만4400원, 리플 320원, 비트코인 캐시 60만3000원 등 전날에 비해 13~18% 가까이 가격이 내렸다.

뉴스웨이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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