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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 신안 흑산공항 건설 예정지 방문

국회 환경노동위, 신안 흑산공항 건설 예정지 방문

등록 2018.08.27 14:19

노상래

  기자

공항 건설 예정지 현지실태 파악 활동

27일 흑산공항 건설공사 예정지를 방문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한정애,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과 환경부, 국토부, 전남도, 서울지방항공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실사 활동을 펼쳤다. (사진=신안군 제공)27일 흑산공항 건설공사 예정지를 방문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한정애,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과 환경부, 국토부, 전남도, 서울지방항공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실사 활동을 펼쳤다. (사진=신안군 제공)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김학용)가 27일 흑산공항 건설공사 예정지에 대한 현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실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현지 시찰에는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과 환경부, 국토부, 전남도, 서울지방항공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울지방항공청의 흑산공항 건설사업 및 쟁점사항 등 설명을 청취하고, 이어 신안군이 10여 년 전부터 추진해 온 철새보존과 환경보호 정책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대체서식지와 공항건설 사업대상지를 시찰했다.

흑산공항 건설은 2020년 개항을 목표로 국비 총 1,833억 원을 들여 활주로 1,160m, 폭 30m의 활주로를 갖춘 547천㎡의 소형 공항사업이다.

공항이 개항되면 전국에서 흑산도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되는 등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주민의 교통기본권과 이동권의 확보와 매년 찾아오는 60만 명의 방문객들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공항건설 추진과정에서 2016년 11월 제117차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의에서 철새 등 조류충돌 방지대책과 경제적 타당성 재분석, 대안입지 검토 등을 이유로 보류결정 했다. 또 지난달 20일 심의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주요 쟁점에 대한 추가확인 및 논의가 필요하다며 계속 심의하기로 했다.

국립공원위원회는 추가 보완자료 없이 종전 보고서를 토대로 공항건설에 따른 국립공원의 가치 훼손 수용 여부와 항공사고 우려 등의 안전 문제, 주민 이동권을 보장하는 다른 실질적인 대안과 대체서식지의 적합성, 경제적 타당성 등에 대해 전문가와 지역주민,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거쳐 9월 중에 개최될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생태학회가 주관하는 흑산공항 건설 반대 토론회에 참석해 공항 건설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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