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2℃

  • 인천 13℃

  • 백령 12℃

  • 춘천 12℃

  • 강릉 12℃

  • 청주 13℃

  • 수원 13℃

  • 안동 13℃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4℃

  • 전주 15℃

  • 광주 17℃

  • 목포 15℃

  • 여수 15℃

  • 대구 14℃

  • 울산 13℃

  • 창원 15℃

  • 부산 13℃

  • 제주 13℃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이영민 작가 개인전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이영민 작가 개인전

등록 2018.08.26 15:57

강기운

  기자

9월 9일까지 기획전시실서 ‘인연-인간의 무늬’전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이영민 작가 개인전 기사의 사진

전라남도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이 운영하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는 내달 9일까지 기획전시 2실에서 이영민 작가의 ‘인연-인간의 무늬’라는 주제의 서양화 작품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에 개막한 이번 전시회 내용은 29세라의 작가가 그린 작품 25점이다. 수치상으로는 호기로운 젊은 작가의 장식용 전시회 같지만 작품을 보고 나면 작가의 연륜과 치열한 삶의 흔적이 느껴지는 전시회이다.

이영민 작가의 작품에는 미술대학을 졸업하기까지 7년의 시간, 그림 작업을 이어가려고 택배기사를 하면서 그림 재료를 구하고 기초 생활을 하면서 그렸던 작품들, 주거, 취업, 결혼 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 굳건하게 그림을 그려가겠다는 고집스러움도 느껴진다.

이번에 전시중인 이영민 작가의 작품은 모두 인물상이며, 청색을 사용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카메라는 기계적 디지털이 읽어 낼 수 없는 인물 표정들을 청색과 백색의 조화, 청색의 색도, 채도를 달리해서 표현한 노련미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영민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순천만 국가정원 외부 벽화 제작, 나주시 영산포 근대화거리 벽화제작, 수많은 그룹전 참여 등 미술가의 길을 걷고 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