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석 식품수출이사, 나주배 수출농가 등 방문해 철저 대비 당부
올해는 지속적인 이상기온에 따른 피해가 커 과수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4월 배꽃 개화기의 갑작스런 저온현상으로 착과율이 떨어진 데 이어, 여름철 유례없는 폭염이 뒤따르며 올해 국내 배 주산지인 나주 일대의 배 생산량은 많게는 3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배 농가 대부분이 제19호 태풍 ‘솔릭’의 위험반경에 예상됨에 따라 농가 및 관계자들의 우려가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나주배원협 수출선과장을 방문해 출하가 시작된 배 작황을 살피고 주요 수출농가에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으며, 배민호 나주배원협 조합장과의 면담을 통해 수출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백 이사는 “미국과 대만, 베트남 등에서 우수한 맛과 품질로 인정받는 우리 배의 선전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자식처럼 키운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기에 찾아온 태풍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나주배원협은 작년 기준 약 8백만 달러의 배를 수출했으며, 지난 8월 16일(목)에는 올해 생산된 배의 첫 對미 수출 선적식을 개최한 바 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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