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오후 2시 광복절 기념 연극공연을 시작으로 학교급별로 나누어 발표회(대회의실 초등학교/상황실 중학생/행복관 고등학생)를 진행하고 오후 4시 30분 행복관에서 앵콜공연과 시상식이 이어졌다.
광복절 기념 연극공연은 '영웅, 끝나지 않은 전쟁'을 주제로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 이야기와 가슴 아픈 사형장면을 무대에 올리는 것으로 대구교육공동체가 광복의 참 의미를 되새겨 보기 위해 구암중학교 연극 동아리 'area' 학생 26명이 준비했다.
또 학교급별 발표회에 참가하는 24개팀은 앞서 초·중·고 16개 인문학 서당 학교가 참여한 권역별 발표회에서 우수한 공감점수를 받아 이번 행사에서 공연했다.
아울러 이번 인문학 독서나눔 한마당에 참여하지 못한 교직원, 학생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대구시교육청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이번 행사를 실시간 방송할 예정이다.
2018년 대구의 초중고 학생들은 지난 한 학기 동안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의 안부를 묻다'를 주제로 친구와 함께 인문도서를 읽고, 다가올 미래의 변화에 대한 의미 찾기, 나와 우리에 대한 존재론적 질문, 대처 방법 등에 대해 각 급 학교별로 다양한 토론회를 진행해 왔다.
토론회는 학교별로 5명 내외의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PPT 자료를 만들고 ‘TED’나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와 유사한 형식의 짧은 연극, 노래, 춤 등을 곁들여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이러한 준비과정을 모두 스토리노트로 작성해 책쓰기와 자기소개서 등의 자료로 활용한다.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은 “대구의 인문소양교육은 2015년부터 교육부 및 전국시도교육청의 인문학 교육열풍을 선도해온 우수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 교육청은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수준 높은 인문소양교육으로 따뜻하게 어우러지는 다품 교육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