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2019 예산 도민의견 수렴 창구 ‘활짝’

전남도교육청 전경

“이 사업은 이런 방향으로 추진하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문제점들이 개선되면 우리 학생들이 더 편하게 공부할 수 있을 텐데...” 이는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인수위 업무보고 때부터 입에 달고 사는 말들이다.

이에 따라 전남교육청이 주민들의 생각과 뜻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2019년도 전남교육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 계획’을 오는 8일 공고한다.

이 계획은 예산편성 과정에 교육수요자, 전남도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해 교육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전남도민이면 누구나 원하는 사업에 대해 ‘주민참여예산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견서는 전남도교육청 홈페이지 참여민원/주민참여예산제 코너 내 예산참여방 및 우편, 직접방문 등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작년에는 제안된 주민의견 135건에 대해 예산반영 82건, 의견수용추진 16건, 향후검토과제 25건, 기타 12건을 처리해 전남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결과를 공개한바 있다.

김춘호 예산정보과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행정의 주체가 되는 것”이라며 “지역 교육현안을 지역주민이 제안하고 의견을 수렴해 예산에 반영하는 것은 전남교육정책 추진에 중요한 일이므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향후 8~9월중에도 권역별로 찾아가는 설명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학부모, 교직원, 전남도민 등의 의견을 수렴·반영해 교육재정의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