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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이마트 ’일렉트로맨’ 영화로 만든다

정용진, 이마트 ’일렉트로맨’ 영화로 만든다

등록 2018.07.24 17:52

정혜인

  기자

이마트, 한국판 히어로 영화 제작 투자특수목적회사 설립···2020년 개봉 목표

사진=신세계그룹 제공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번에는 영화 제작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마트는 가전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의 캐릭터인 ‘일렉트로맨’을 소재로 한 한국형 히어로 영화 제작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렉트로맨은 지난 2015년 6월 일산 이마트타운에 오픈한 일렉트로마트의 히어로 캐릭터로 첫 선을 보였다. 그해 9월에는 지구 생명의 씨앗인 ‘뮤오트’를 지키기 위해 싸운다는 내용을 담은 웹툰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마트는 일렉트로맨 영화 제작을 담당할 특수목적회사인 ‘일렉트로맨 문화산업전문회사(유한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자본금 1000만원의 유한회사로 설립되며 향후 투자자 유치, 제작, 배급 등 영화와 관련된 전반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영화 개봉이 완료되면 회사는 청산한다.

이마트는 이 회사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하고, 외부 투자자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개봉은 2020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마트가 ‘일렉트로맨’ 영화에 투자키로 한 것은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이번 영화의 에피소드, 캐릭터 등을 활용해 의류, 팬시, 완구 등 다양한 쟝르의 상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형태의 매장 구성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타필드에도 접목해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는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성 투자로, 일렉트로맨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한편, 관련 상품 개발로 인한 새로운 수익 창출도 가능할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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