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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 “IFRS17·통합감독제도 기반 마련”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 “IFRS17·통합감독제도 기반 마련”

등록 2018.07.22 10:56

장기영

  기자

한화생명,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밀레니얼세대 선점 위해 디지털 강화

20일 경기 용인시 한화생명 연수원에서 진행된 ‘2018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차남규 부회장(앞줄 가운데)과 임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20일 경기 용인시 한화생명 연수원에서 진행된 ‘2018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차남규 부회장(앞줄 가운데)과 임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은 지난 20일 ‘2018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 등 새로운 제도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차 부회장은 이날 경기 용인시 연수원에서 본사 임원과 팀장, 해외법인장, 영업현장 관리자 등 1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 참석해 “사회 구조와 경제 환경 변화, 보험 제도와 규제 강화, 신기술 발달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은 보험산업을 전방위로 위협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차 부회장은 ‘효율성, 수익성, 건전성 제고를 통한 지속경영 기반 강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하반기 3대 경영전략으로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소비자 중심 경영문화 정착 ▲관행적 업무 개선 및 강도 높은 혁신 ▲IFRS17, 신(新)지급여력제도,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 등 새 제도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기반 마련을 제시했다.

특히 한화생명은 2021년 보험부채 시가평가를 골자로 한 IFRS17 도입과 자본 변동성 확대 등 위험 요인을 반영한 K-ICS 시행을 앞두고 추가 자본 확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생명은 지난 4월 10억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도 5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국내에서 발행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오는 10월 금융감독원이 실시하는 금융그룹 위험관리실태 현장점검에 대한 대비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부터 금융자산 5조원 이상의 7개 복합금융그룹을 통합 감독하는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가 시범 시행되면서 한화생명은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의 대표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통합감독 전담조적인 통합위험관리팀을 신설했으며, 정용호 리스크관리팀 상무가 팀장직을 수행 중이다.

이 밖에 한화생명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주력 경제인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밀레니얼(Millennial)세대’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의 상품과 서비스, 마케팅 관련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소비자보호헌장’ 선포식도 진행됐으며, 이달 말까지 사내에서 실천 서약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차 부회장은 “시장의 변화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며 “고객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 제도와 업무 처리 절차를 마련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한편, 사고와 행동의 근본적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경영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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