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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윤 기자
등록 :
2018-07-16 17:17

[IPO레이더]‘8월 코스닥 입성’ 휴네시온 “4세대 보안시장 선도기업으로 도약”

망 연계 보안 플랫폼 전문사…국내 M/S 1위
공공·금융기관 망 분리 의무화 정책으로 수혜
올해도 ‘개인정보보호’ 관련 입법 예고돼 있어

16일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이사는 여의도에서 IPO(기업공개)를 열어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사진 = 휴네시온 제공

정부의 정보보안 정책으로 수혜를 한 몸에 받아왔던 휴네시온이 내달 초 코스닥에 입성한다. 휴네시온은 보안 솔루션 개발업체로 공공, 금융, 방산 분야의 망 분리 의무화 정책이 시행되면서 시장을 확대해왔다.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이사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기업공개) 간담회를 열어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정동섭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 신제품 개발 및 포트폴리오 확대, 영업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핵심 보안 기술인 시큐리티 4.0(4세대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차세대 망연계 보안 플랫폼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한 휴네시온은 네트워크 기반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독자적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망 연계(망간자료전송) 솔루션 i-oneNet(아이원넷)을 비롯해 △통합계정관리 솔루션 NGS(엔지에스) △기업용 모바일 단말관리 솔루션 MoBiCa(모비카) △출입 및 안전작업 관리 솔루션ViSiCa(비지카) 등이 있다.

특히, 국가·공공기관을 비롯해 금융, 방위산업 분야의 망 분리 의무화 정책이 시행되면서 관련 시장에서 휴네시온은 지속적으로 고성장을 실현해왔다. 실제 공공기관의 높은 신뢰도와 시장 점유율 1위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데 최근 5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연평균 성장율은 각각 29.7%, 175%에 이른다. 여기에 올해 개인영상정보보호법 입법도 예고돼 있어 이에 따른 수혜는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망분리를 구축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망연계 솔루션은 망분리를 구축한 공공기관에서 거의 필수적으로 채택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중 하나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망분리 솔루션 시장은 올해 약 1075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이 중 망연계 솔루션 시장은 올해 약 400억원 규모로 휴네시온은 시장점유율 약 50%를 확보하고 있다.

휴네시온은 향후에도 기존 주력 분야인 망 연계 시장에 집중하고 통합계정관리(IM/IAM) 시장과 모바일 보안 및 출입관리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제품을 통한 공격적인 시장 선점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고 초연결 사회에 접어들면서, 지능화되고 다양해지는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보안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Mobile), 인공지능(AI) 등 핵심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정부는 정보보안 정책과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시장의 성장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렇듯 정부정책 수혜를 등에 업으면서 휴네시온은 매출 성장을 시현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 무차입 경영을 시행하는 등 재무안정성도 확보한 상태다. 실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2017년 차입금을 모두 청산했으며, 2018년 4월 자회사 ‘더씬’의 차입금 또한 청산을 완료해 신고서 제출일 기준으로 무차입경영을 시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부채비율 또한 2017년 기준 20.24%로 산업평균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편, 휴네시온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39만53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8700원~1만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139억원을 조달한다. 오는 19일~2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5일~2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내달 초 상장 예정이며, 상장 예정 주식 수는 총 480만3806주,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 희망가 기준 418억원~480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또 공모자금은 연구개발비,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 고도화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 투자,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영업 네트워크 강화에 활용될 계획이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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