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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최저임금 상승 직격탄에 하락

[특징주]BGF리테일, 최저임금 상승 직격탄에 하락

등록 2018.07.16 09:18

김소윤

  기자

BGF리테일이 최저임금 인상 소식에 장 초반부터 급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BGF리테일은 전일 대비 9.75% 하락한 1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GS리테일도 10.05%나 주가가 빠지고 있다.

최저임금 상승시 편의점이 가장 민감한 영향을 받는 유통채널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앞서 지난 14일 최저임금위원회는 2019년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10.9% 인상 된 835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최저임금 적용 대상인 임금 근로자(시간제 및 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장은 인건비 부담 요인이 발생한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편의점주는 시간제 근로자(일명 아르바이트생)를 약 1.5~2명 고용하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들 인건비는 본사와 상품 마진을 배분한 후 남는 수익으로 직접 지급해야 한다”며 “2019년 최저임금 상승에 따라 점주는 아르바이트생 1.5명 고용시 올해 대비 대략 6~10% 가량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바이트생 2명이 될 경우 점주의 이익 감소율은 10~18%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지난 3월부터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하고, 하반기 점포 트래픽 회복도 어느정도 예상됐었으나 이번 최저임금 인상 이슈로 편의점 업체들에 대한 투심은 다시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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