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23℃

  • 인천 21℃

  • 백령 16℃

  • 춘천 25℃

  • 강릉 23℃

  • 청주 24℃

  • 수원 23℃

  • 안동 25℃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5℃

  • 전주 25℃

  • 광주 26℃

  • 목포 23℃

  • 여수 24℃

  • 대구 27℃

  • 울산 25℃

  • 창원 26℃

  • 부산 25℃

  • 제주 22℃

코오롱, ‘감시자의 눈’ 문화 축제···루마니아 작품 16여점 전시

코오롱, ‘감시자의 눈’ 문화 축제···루마니아 작품 16여점 전시

등록 2018.07.12 09:17

임정혁

  기자

코오롱그룹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_과천’이 2018코오롱여름문화축제 ‘감시자의 눈: Romanian Eyes’ 전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루마니아 청년 작가 4명의 작품 16여점을 선보이며 오는 8월 31일까지 스페이스K_과천(코오롱그룹 본사 로비)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스페이스K는 2012년부터 영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나라의 현대 미술을 소개해왔으며 이번 전시는 개관 7주년을 맞이해 기획됐다.

‘감시자의 눈: Romanian Eyes’는 한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동유럽 컨템포러리 미술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이번 전시는 마리우스 베르체아(Marius Bercea), 블라드 올라리우(Vlad Olariu), 레오나르도 실라기(Leonardo Silaghi), 미르체아 텔리아가(Mircea Teleaga) 등 4명의 루마니아 신진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2차대전 이후 전쟁의 흔적과 개방으로 사회 체제 변화와 산업화 도시화의 이면 등 현대 사회의 주제를 다뤘다.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인 ‘ROMAN:TIC MOBILE’도 진행된다. 루마니아는 봄이 시작되는 3월에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태슬 등으로 장식한 흰색과 붉은색 실의 리본을 주고 받는 ‘마리티소르’라는 전통문화가 있다.

관람객들은 코오롱 FnC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RECODE(래코드)와 함께 ‘마르티소르’의 의미를 담아 나만의 개성 있는 모빌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오롱그룹은 1998년부터 매년 여름철마다 지역사회를 위한 메세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무대 공연 중심인 ‘코오롱분수문화마당’에 이어 2009년부터는 작품 전시 중심인 ‘코오롱여름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지역사회에 문화 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코오롱여름문화축제를 주관하는 스페이스K는 문화예술 지원과 문화예술 나눔을 목표로 코오롱그룹이 직접 운영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과천에 갤러리를 두고 연간 7여회의 무료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