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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람 기자
등록 :
2018-07-04 17:34

이윤주 이랜드 CFO “자본확충 전략 변경…자산매각‧IPO 추진”

이랜드, 상반기 1조 자금 조달 실패
“인수금융 없애고 거래구조 단순화”
유휴자산매각‧자회사 IPO도 속도

이랜드 이윤주 CFO(최고재무책임자)

올해 상반기까지 1조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계획했던 이랜드가 자본확충 방법을 달리하기로 했다. 투자자 간의 이해 상충으로 투자 유치가 쉽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거래구조를 단순화해 중장기자본 안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4일 이랜드그룹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기존 계획했던 자본확충 방법 대신 인수금융을 없애고 거래구조를 단순화해 5000억원의 자본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윤주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자금조달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해 진행했던 자본확충이 투자자 간의 의견이 달라, 계획에 균열이 생겼다”며 “각 트렌치 간의 리스크는 동일한데 구조상의 문제로 이율이 다른 점을 투자자들이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간의 문제라고 생각했으나 들여다보니 구조 자체의 문제라고 판단해 구조 변경을 결심했다”며 “시장이 받아들일 수 있는 투자구조로 재설계하고 트렌치도 여러 개가 아닌 단독 트렌치 투자자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랜드그룹은 1조원의 자금 조달을 계획하면서 후순위 투자자(2000억원)와 메자닌‧중순위(3000억원), 인수금융(5000억원)으로 나눠 자본을 확충하려고 했다. PEF(사모펀드)운용사 앵커에쿼티와 메리츠금융 등이 각각 선순위와 중순위로 올해 초 투자를 진행했다. 그러나 후순위 투자자가 자리 잡은 상황에서 이보다 낮은 이율의 인수금융 투자자를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구조를 단순화해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참여를 이끌어 내 자본 확충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 CFO는 “상반기까지 1조원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로 달렸는데 실사나 자료 검토 등에 소요되는 시간 때문에 시간 제약이 많았다”며 “지금부터는 시간 제약 없이 회사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투자자를 찾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메리츠금융과는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해 회사채 규모를 기존 35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늘리고 만기 구조를 2023년까지 늘려 장기화하는데 합의했다”며 “이율은 종전 7.8% 수준에서 9%로 높아졌으나, 독소조항으로 생각했던 담보 부분 해소와 장기화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재무구조 안전성을 위해 유휴 자산 매각과 그룹사 IPO(기업공개)도 진행한다. 이윤주 CFO는 “어떤 사업 부분을 팔겠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대략 4000억원 규모의 자산 매각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바로 매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유휴자산은 공개매각도 고려 중이다.

그는 “팔리지 않는 것은 팔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충분히 사업 매력은 있으나 그룹과 시너지를 내기 어려운 부분으로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통사업부문인 이랜드리테일을 내년 상반기 상장하고 향후 이랜드월드 패션사업 부문까지 상장을 진행해 중장기 자본 안정화를 꾀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1조원 유치를 진행하면서 가장 원했던 점은 신용등급을 높이는 것이며 장기 저리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목표”라며 “시장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랜드그룹의 부채비율은 주력 사업인 티니위니와 모던하우스 매각을 통해 지난해 말 198%에서 올해 상반기 말 168%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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