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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현 기자
등록 :
2018-07-02 07:43

[포스코 동반성장③] 2020년까지 ‘中企’ 30개 육성한다

기업별 맞춤형 성장계획 수립
혁신 노하우 중소기업에 전수

포스코는 그 동안 축적해 온 혁신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함으로써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 지원하고 있다. 사진=윤경현 기자

포스코는 기업별 맞춤형 성장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기업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2020년까지 중견기업 30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영 전 부문에 걸친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성장사다리가 되기로 했다. 

그 동안 축적해 온 혁신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함으로써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 포스코 측의 설명이다.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예로는 서울엔지니어링을 꼽을 수 있다. 서울엔지니어링은 포스코와 40년 동반자로 함께  성장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돋움 했다.

서울엔지니어링은 고로안으로 열풍을 불어넣는 풍구 제작업체로 포스코와 협업을 통해 24년만에 풍구 국산화에 성공, 풍구분야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1973년 국산화 개발을 시작해 현재는 티센크룹, 아르셀로미탈 등 세계 34개국의 87개  제철소에 납품해 30%로 세계 풍구 시장점유율 1위, 2012년 5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선내화도 포스코와 동행으로 동반성장한 기업이다. 조선내화는 1974년부터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에 내화물을 공급하며 사세를 키웠다. 

두 제철소 인근에 내화물 공장을 세우고 포스코에 연간 2000억원어치를  납품하면서 매년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고 있다.

2017년에만 포스코와  1927억원 규모의 내화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연간 매출의 30%에 육박하는 규모다. 
 
대기환경 설비 분야 전문업체 KC코트렐은 ‘환경보호’라는 단어가 생소하던 시대에 오염을 방지하는 설비를 만드는 전문업체로 시작했다.

1973년 설립 후 KC코트렐의 규모는 초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 4명이던 종업원은 230여명(해외법인 제외)으로 늘었고, 2016년  매출(국내법인) 1800억원을 올린 탄탄한 중소기업이 된  것이다. 성장의 단추는 포스코와 함께 채웠다.
 
제철소용 발전보일러, 폐열보일러, 전로, 열교환  기류 등을 전문으로 설계·제작하는 ‘BHI’도 포스코와 국산화 사업 협력으로 성장한 회사다.

1999년 포스코와 열교환기 국산화 성공으로 시작된 인연이 발전설비 진출로  이어져 2014년 주력 제품인 HRSG(배열회수보일러) 분야에서 매출액 세계 1위에 오르는 등 발전 부대설비의 히든 챔피언으로 이름 올렸다. 

포스코 우수 공급사(PCP)로 선정돼 상생협력을  강화한 후 미쓰비시·도시바·지멘스 등 세계적인 발전회사들과도  거래관계를 맺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BHI’는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포스코 인증 공급사로 선정되며 2007년 1000만달러, 2010년 1억불 수출의 탑에 이어 2013년 2억불 수출의 탑까지 거머쥐는 비약적인 발전을 써나가고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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