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희 기자
등록 :
2018-06-14 15:23

삼성전자, 유망 AI 스타트업 투자 ‘넥스트 Q펀드’ 출범

그래픽=박현정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전용 펀드를 조성, 본격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14일 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둔 삼성전자의 혁신조직 삼성넥스트는 첨단 AI 기술을 가진 신생기업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넥스트 Q 펀드'(NEXT Q Fund)를 발족시켰다.

이재용 부회장이 ‘신성장 동력’으로 지목한 AI 분야에서 우수 인력과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취지로, 특히 최근 최고혁신책임자(CIO)로 임명된 삼성넥스트 데이비드 은 사장이 이를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1억5000만달러(한화 1800억원) 규모의 ‘삼성 넥스트 펀드’ 조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성 넥스트 Q펀드'는 AI관련 스타트업의 글로벌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조성됐다. 이를 통해 향후 기술기업들이 자금과 자원, 심층적 분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단계 글로벌 혁신 플랫폼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뮬레이션 러닝을 비롯해 직관물리학, 로봇제어,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메타 러닝, 자율주행 등 주로 새로운 개념의 AI 기술 연구와 함께 관련 신생기업 육성을 위한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삼성 넥스트 펀드의 지원을 받은 기업으로는 컨버지인더스트리스, 대쉬핫, 엔트리포인트VR, 필라멘트, 인티저, 리퀴드스카이, 오토라디오, 2센스, 세이프DK, 버트루 등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주로 막바지 단계의 벤처였다.

이번 'Q펀드'는 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벤처캐피털(VD), 엔젤투자자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기 전인 사실상 프리시드(pre-seed) 단계 등 초기 스타트업 단계에 집중될 전망이다.

한편 'Q펀드'의 명칭은 인공지능(AI)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ML) 관련 용어에서 나왔다.

업계에서는 최근 이 부회장의 신사업 발굴 행보의 일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럽 출장 이후 AI사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캐나다, 러시아 등 5개국에 글로벌 AI 연구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조만간 프랑스에도 AI 센터를 개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에는 AI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진 미국 프린스턴대 세바스찬 승 교수와 펜실베이니아대 대니얼 리 교수를 동시에 부사장급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또 데이비드 은 삼성넥스트 사장을 혁신 업무를 총괄하는 최고혁신책임자(CIO)로 발령냈다. 삼성전자에서 CIO 직책이 생긴 것은 처음이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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