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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정태옥 의원은 정계 떠나고 당은 즉각 제명해야”

유정복 “정태옥 의원은 정계 떠나고 당은 즉각 제명해야”

등록 2018.06.10 23:39

주성남

  기자

10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국회에서 한국당 소속 인천지역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정태옥 의원을 규탄하고 있다.10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국회에서 한국당 소속 인천지역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정태옥 의원을 규탄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10일 정태옥 전 대변인의 인천 비하 논란과 관련, "정 의원은 비겁하게 숨지 말고 자신의 망언에 대해 인천시민 앞에 진심으로 무릎 꿇고 사죄하고 국민의 대표로서 자격을 상실한 만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정계를 떠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저와 우리 300만 인천시민들은 당 차원에서 정 의원을 즉각 제명처리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한국당 소속 인천지역 의원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도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인천시민들께 머리 숙여 사죄할 것도 요구한다. 만일 이러한 요구가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특단의 결심을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 후보는 “지난 4년 간 인천시정을 이끌어온 사람으로서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저는 인천에서 나고 자라 늘 인천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살아왔다”면서 “인천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정치인들이 함부로 인천에 대해 망언을 내뱉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정태옥 의원의 몰지각한 망언으로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300만 인천시민께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해괴한 신조어까지 만들어 인천을 희화화 시키는 일이 계속돼서는 안 된다. 이러한 정략적 행태는 결과적으로 선량한 인천시민들의 자존심에 더 깊은 상처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자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는 누가 뭐라 해도 자랑스러운 인천사람”이라며 “시민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인천의 자존심을 지키고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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