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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희 기자
등록 :
2018-06-19 07:11

[新지배구조-LS①]LS·예스코, 양대 지주사 체제로

‘LS-예스코-E1’ 지배구조 마련
가온전선 LS전선 자회사로 편입
지배구조 재편…승계작업 가속화

그래픽=박현정 기자

LS그룹은 정부의 지배구조 개선 요구에 발맞춘 개편 작업으로 복수 지주사 체제를 완성했다. 기존 ㈜LS를 중심으로 한 지주사 체제에서 관계사였던 예스코를 지주사로 변환, 그룹내 2개의 지주사가 만들어졌다. 재계에서는 에너지 회사 E1도 조만간 지주사 전환을 거친 뒤 ㈜LS, ㈜예스코홀딩스, E1을 각각 중심으로 하는 ‘3개 지주회사 체제’를 마련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LS그룹에서 도시가스 사업을 담당하던 예스코가 지난 3월 말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분할 계획과 정관 변경을 통과시키면서 4월 1일 ㈜예스코홀딩스, ㈜예스코로 재편됐다. 존속법인이자 지주사인 예스코홀딩스 아래 도시가스 부문을 물적분할하고 예스코를 자회사로 두는 구조다. 이외에도 예스코서비스, 한성 등이 자회사로 포함됐다.

예스코는 1981년 설립된 극동도시가스가 2006년 이름을 바꾼 회사로 도시가스 사업 및 폐기물 수집·처리업을 한다. 서울 중구·광진구·성동구 등 9개 구와 경기 구리시·남양주시 등 3개 시에 가스를 공급하는 회사다.

예스코에는 그동안 건설 사업 등 도시가스와 연관성이 낮은 사업 부문이 존재했다. 이번 물적분할로 지주회사 아래서 각 회사는 책임경영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LS그룹 관계자 역시 “지배구조 투명화 및 책임경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지주회사 아래에서 각 회사는 책임경영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올해 초 LS그룹은 기존 오너 일가가 보유하고 있던 가온전선 지분 37.62% 중 31.59%를 LS전선이 사들여 ㈜LS-LS전선-가온전선의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했다.

지난 2008년 기존 LS전선을 존속법인 지주회사 ㈜LS와 신설법인 사업 자회사 LS전선과 LS엠트론으로 각각 분할하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10년만에 재편이 이루어진 셈이다. 그룹 내 사업 연관성이 높으면서도 지주회사 밖에 있던 유일한 계열사인 가온전선까지도 모두 지주사 내로 편입하게 되면서 기업투명성에 대한 시장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경영성과 극대화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LS전선의 가온전선 인수로 정부의 ‘일감몰아주기’ 규제에 대한 부담도 줄었다. 현행법에 따르면 계열사들이 총수일가 지분이 30% 이상인 회사에 일감 몰아주기를 할 수 없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비율을 20%대로 더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편입을 통해 LS오너 일가가 보유하는 가온전선의 주식은 최대 1.85%를 넘지 않게 됐다.

㈜LS와 ㈜예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한 복수의 지주사와 에너지 회사 E1 등 사실상 3개사 체제로 재편한 LS그룹은 안정적인 책임 경영 아래 승계 작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을 그룹 지주사인 ㈜LS 사내이사로 합류시키면서 ‘사촌 승계’ 작업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구 부회장은 현재 그룹 안팎에서 차기 회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어 이번 구 부회장의 사내이사 합류에 대해 향후 차기 회장직 수행을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구 부회장은 구인회 LG 창업주의 막내동생인 고(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아들이다.

3세 승계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예스코는 지난 23일 서울시 성동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총에서 구본혁 LS니꼬동제련 사업본부장(부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구 부사장은 고 구태회 회장의 손자이자 3남인 고 구자명 회장의 장남이다. 구동휘 상무는 구자열 LS 회장의 장남이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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