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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미국 시장 판매 18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현대기아차, 미국 시장 판매 18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등록 2018.06.04 20:14

김성배

  기자

(사진=현대기아차 제공)(사진=현대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자동차의 미국 시장 월간 판매량이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자율경영 체제'가 일정 부분 성과를 내는 것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5월 한 달간 미국 시장에서 총 6만6056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작년 5월과 견줘 10.1% 증가한 것이다.

기아자동차 역시 5월에 1.6% 늘어난 5만9462대를 팔았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 두 회사의 합산 판매량(12만5518대)도 작년 5월보다 5.9% 증가했다.

이들 합계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플러스(+)로 집계된 것은 2016년 11월 이후 18개월 만이다.

이들 회사의 판매량 증가율은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의 전체 성장률(4.7%)을 웃돌았다. 시장 점유율도 1월 6.6%에 그쳤으나 5월에는 7.9%로 상승했다.

앞서 현대차는 국내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던 물량을 1월부터 잠정 중단하고,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감산에 들어가는 등 생산·재고 조정에 나섰다.

또 올해 들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를 미국 시장에 새로 투입했고, 중형 SUV 싼타페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점도 판매 회복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기아차는 하반기에도 신형 싼타페를 미국시장에 투입될 예정이어서 판매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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