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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장하성, 포스코에 인사개입” vs 청와대 “법적대응 할 것”

바른미래 “장하성, 포스코에 인사개입” vs 청와대 “법적대응 할 것”

등록 2018.06.04 18:25

임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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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준

  기자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왼쪽)과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제공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왼쪽)과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제공

참여연대 출신들이 포스코를 장악하기 위해 권력을 휘두른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른미래당에 대해 청와대가 “사과하라”고 경고했다.

바른미래당은 4일 “조국 민정수석, 장하성 정책실장으로 대표되는 참여연대 출신들이 청와대를 장악한 것도 모자라 포스코마저 장악하기 위해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지난달 29일 인천의 한 호텔에 포스코 전 회장들이 모인 가운데 장 실장의 뜻이라며 특정 인사를 포스코 회장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인 포스코 회장 인사마저 참여연대 출신 장 실장이 좌지우지할 정도라면 얼마나 많은 낙하산 인사에 참여연대가 개입하고 있을지 능히 짐작이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해당 모임에서 부적절한 인사개입이 있었는지 밝히고 장 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실세들의 부적절한 개입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한 일벌백계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곧바로 청와대는 “오늘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장하성 정책실장을 거론하며 특정기업 인사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며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라고 반박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책임있는 정당의 대변인이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 수준 의혹을 제기한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며 “논평을 철회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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