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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행안부장관, 지역 유턴청년 지원방안 마련하겠다

김부겸 행안부장관, 지역 유턴청년 지원방안 마련하겠다

등록 2018.06.03 09:42

강정영

  기자

경상북도 유턴청년과 일자리 현장간담회 가져

지역청년일자리창출간담회 참석자들과 김부겸 행안부장관(뒷줄 6번째)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상북도)지역청년일자리창출간담회 참석자들과 김부겸 행안부장관(뒷줄 6번째)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상북도)

경상북도는 1일 문경시 농암면에 위치한 청년 농장 ‘청화원’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종진 행정부지사, 유턴청년 등 2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청년일자리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행안부가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추진에 앞서 지역일자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청년일자리 사업 현황과 애로사항 청취 등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 현장을 잘 아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을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정부추경을 통해 1104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행안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5월말까지 지역 일자리사업 공모신청을 받았으며, 6월 중 최종 지원액을 결정하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현장간담회는 경북도가 청년유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역점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사업에 대한 추진경과와 현황보고,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유턴청년인 이소희 소담 대표(청화원 운영실장 겸임)의 사례발표, 장관과 청년들과의 대화의 시간 순으로 진행되었다.

경북도는 청년유입을 통한 지역 활력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는 도시지역의 재능있는 청년들을 지역으로 유입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활동을 통한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는 시골로 이주·정착하려는 청년들이 제안한 문화예술창작, 청년창업, 지역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등의 사업아이템에 대한 심사를 통해 1인당 연간 3000만원의 정착 활동비와 사업화자금을 지급하고, 사업평가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3개팀 10명을 선정,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도 10명을 추가로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던 경북도는 지원대상을 100명으로 확대 운영하기 위해 행안부에 재정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전강원 경북도 일자리청년정책관은 “현재 사업에 참여중인 청년들은 일자리창출은 물론 지역재생과 지역홍보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사업이 확대 운영되어 지역이 살아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턴청년 정착사례에 대해 발표한 이소희 소담 대표(청화원 운영실장 겸임)는 지난 ‘14년 서울에서 문경으로 유턴해 부모님과 함께 청화원 농장을 운영 중이다.

청년들과의 간담회에 앞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향후 3~4년간 에코붐 세대가 취업시장에 뛰어들면서 일자리 상황이 많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정부에서도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살아가는 청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각종 건의사항이나 사업을 하면서 겪은 애로사항을 담담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향후 도에서 일자리사업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때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운영절차 간소화와 타 사업과의 연계지원 방안 마련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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