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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 레이팅, 가상화폐 등급 발표···이오스·에이다 최상위

와이스 레이팅, 가상화폐 등급 발표···이오스·에이다 최상위

등록 2018.05.31 14:06

수정 2018.05.31 20:58

정재훈

  기자

시총 50억달러 이상 93종 가상화폐 조사리플·트론·스텔라順···일렉트로니움 최하위

표=와이스 레이팅표=와이스 레이팅

와이스 레이팅의 자체 평가 결과, 비트코인(BTC)과 카르다노 에이다(ADA), 이오스(EOS), 이더리움(ETH), 리플(XRP), 스텔라(XLM), 트론(TRX) 등 7개 가상화폐가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와이스 레이팅은 가상화폐 리뷰를 제공하는 금융 평가 기관이다. 이번 조사에서 시가총액 50억 달러 이상인 총 93종의 코인과 토큰에 대해서 두 가지 평가 항목을 적용해 종합 순위(와이스 등급)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31일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 관련업계에 따르면 와이스 레이팅은 이오스와 카르다노 에이다가 자사의 평가에서 ‘B’ 등급을 기록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반면 비트코인 골드(BTG) 등 가상화폐 4종은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평가 항목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가상화폐의 기술 및 (신기술) 채택(Technology & Adoption) 점수를 집계한다. 다음으로 투자 위험 대비 보상 비율(Investment Risk & Reward)을 계산한다. 두 항목 등급을 합산해 최종 평가 등급을 매겼다.

와이스 레이팅의 설립자인 마틴 와이스는 평가 방식에 대해 “개발자는 시장 변동(시세)보다는, 해당 가상화폐 프로젝트의 기술력과 적용성에 의의를 둔다”면서 “하지만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돈을 벌거나 잃을지에 더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와이즈 등급은 두 가지 요소가 혼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비트코인 등 7개 가상화폐가 높은 등급을 받았다. 이오스와 카르다노 에이다가 B 등급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스텔라, 트론 등이 B- 등급을 기록했다.

각 항목을 살펴보면, 기술 및 채택 점수에서 카르다노 에이다와 이오스가 A- 등급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투자 위험 대비 보상 비율에서는 이오스, 이더리움, 스텔라, 트론 등 4종이 C- 등급으로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반면 일렉트로니움(ETN)은 조사 대상 93개 가상화폐 가운데 가장 낮은 등급인 E+를 받았다. 이어 비트코인 프라이빗(BTCP), 비트코인 골드(BTG), 레드코인(RDD)이 각 D-, D, D+ 등급으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와이스 레이팅은 이번 조사에서 A+, A, A- 등급을 받은 가상화폐는 없다고 밝혔다. B 또는 B- 등급을 받은 가상화폐는 총 14개, C+, C, C- 등급은 54개, D+, D, D- 등급은 16개, E+, E, E- 등급은 9개였다.

전반적으로 평점이 낮은 이유에 대해, 마틴 와이스는 “와이스 등급은 복잡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며 “단순히 두가지 구성요소의 평균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 기술로의 전환 단계에 있는 현재, 모든 코인들이 높은 점수를 얻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너무 높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알트코인(Altcoin)들은 실제 기술 채택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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