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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직원들 오는 12일 두번째 촛불 집회···국민적 호응 얻을까

대한항공 직원들 오는 12일 두번째 촛불 집회···국민적 호응 얻을까

등록 2018.05.10 08:08

안민

  기자

대한항공 직원들 오는 12일 두번째 촛불 집회···국민적 호응 얻을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대한항공 직원들 오는 12일 두번째 촛불 집회···국민적 호응 얻을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대한항공 직원들의 조양회 회장 일가에 대한 분노가 가시지 않고 있다. 주말인 오는 12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대한항공 직원들이 또 촛불을 든다. 한진가의 갑질을 규탄하고 경영 퇴즌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대한항공 직원연대’ 관계자는 전날 오후 남대문경찰서를 찾아 12일 오후 4시 서울역 광장에서 500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집회 인원은 500명으로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번째 집회 참석자가 800명까지 불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예정된 집회는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 등 1000명이 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집회 시작 시각 등 세부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집회는 주말에 열리는 만큼, 지방 근무 등의 이유 때문에 첫 번째 집회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이 많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에 이어 따로 익명 제보 채팅방을 개설한 한진그룹 계열 저비용항공사 ‘진에어’ 전·현직 직원들도 두 번째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여기에 제주 칼호텔이나 한국공항 직원들이 합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하대 학생·교수·동문도 두 번째 촛불집회에 연대 참여해 한진그룹의 족벌경영 청산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처럼 계열사 직원들이 예상보다 더 많이 나오거나 일반 시민 대거 참여하면 집회 참석자가 1천명에 이를 가능성도 점쳐진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채팅방에서 ‘조씨일가 전원 아웃’, ‘지켜낸다 대한항공’, ‘WE LOVE 대한항공’ 등이 적힌 피켓을 디자인하고 함께 외칠 구호를 논의하며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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