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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투톱’ 최종구-윤석헌 상견례 “적극적 협력·지원 관계 강화하자”

‘금융당국 투톱’ 최종구-윤석헌 상견례 “적극적 협력·지원 관계 강화하자”

등록 2018.05.09 10:44

수정 2018.05.09 13:43

정백현

  기자

금융위 집무실서 40여분간 비공개 면담崔 “경험 많은 분···큰 역할 해달라” 기대尹 “현안 해결 잘 하려면 소통해야” 화답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석헌 신임 금감원장 상견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석헌 신임 금감원장 상견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만났다.

윤석헌 원장은 9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장 집무실에서 최종구 위원장과 상견례를 가졌다. 최 위원장은 윤 원장이 집무실에 도착하기 직전 엘리베이터 앞에서 먼저 기다렸고 윤 원장이 나오자 몸을 숙이며 악수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비공개로 가진 면담 자리에서 “윤 원장은 전문성과 열의는 물론 금융 행정 경험도 다양하게 갖고 있는 분”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철학과 정책 취지, 정책 환경 변화 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분인 만큼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감원이 금융감독기구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금융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 원장은 “앞으로 서로를 존중하며 소통 채널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현안 해결이 잘 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잘 유지해보자”고 화답했다.

윤 원장은 40여분간 면담을 마치고 정부서울청사를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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