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한항공 직원들은 신분 노출과 회사로부터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 저항 시위의 상징인 ‘가이 포크스(Guy Fawkes)’ 등의 가면과 검은색 옷을 착용했다. 오후 7시30분 기준 일반 시민 150여명을 포함해 총 500명이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집회는 박창진 전 사무장이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쓰고 사회를 봤다. 박 전 사무장은 2014년 조현아 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이 일으킨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자다.
집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조 회장 일가가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뗄 것과 이들의 ‘갑질’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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