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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국 전월세 전환율 6개월째 6.3%··· 서울 0.1%↑

3월 전국 전월세 전환율 6개월째 6.3%··· 서울 0.1%↑

등록 2018.05.04 19:28

손희연

  기자

3월 전월세 전환율. 사진=한국감정원 제공.3월 전월세 전환율. 사진=한국감정원 제공.

3월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 전환율이 6개월째 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은 전셋값 약세가 이어지면서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신고 기준 실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전월세 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주택종합 전월세 전환율이 6.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연속 같은 수치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2%, 단독주택 7.9%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8%, 지방 7.5%로 조사됐다. 아파트 지역별 전월세 전환율은 수도권이 4.4%, 지방이 5.3%다.

아파트 규모별 전월세 전환율은 소형 5.2%, 중소형 4.3%다. 소형의 전월세 전환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방 소형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6.0%로 지역·규모별 분류 중 가장 높았다.

서울의 경우 전월보다 0.1%p 상승한 5.4%로, 5개월 만에 소폭 상승했다. 서울의 전월세 전환율은 작년 상반기 5.6%를 유지하다가,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0.1%p씩 세 차례에 걸쳐 떨어졌고, 최근 4개월 연속 5.3%로 집계됐다.

전셋값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의 전월세 전환율은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감정원은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와 월세의 상대적 개념이기 때문에 3월 계약된 주택분 가운데 전세가격이 월세보다 많이 내려갔다면 전환율이 오르기도 한다며 월세액이 상승한 게 아니라 전세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인 개념에서 월세부담이 소폭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의 전월세 전환율은 4.0%, 연립·다세대는 4.8%로 각각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것과 달리, 단독주택은 6.5%로 전월대비 0.1%p 상승했다.

서울 권역별로 보면 강북권이 5.7%로 강남권(5.1%)보다 월세부담이 더 컸다. 도심권은 5.9%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속해 있는 동남권(4.5%)보다 높게 나타났다.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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