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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암·치매 등 신약을 개발해주세요”

[文정부 1년-숙제⑥]“각종 암·치매 등 신약을 개발해주세요”

등록 2018.05.04 11:24

수정 2018.05.17 10:56

우승준

  기자

문재인정부 1년 향후 숙제 신약 개발 관련. 그래픽=박현정 기자문재인정부 1년 향후 숙제 신약 개발 관련. 그래픽=박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을 기준으로 취임 1주년을 맞이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의 1주년 발자취를 돌이켜보면 무수히 많은 과제를 완수했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2018남북정상회담’은 그 일환이다. 그래서일까.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은 80%를 육박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일 공개한 ‘5월1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인 78.3%가 이를 방증한다. 하지만 문재인정부가 완수해야 할 과제들은 첩첩산중 남아있다. 윤영찬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 1년 많은 일이 있었다”며 “그러나 앞으로 가야할 길이 더 멀기에 문재인정부는 묵묵히 남은 길을 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1년간 많은 변화를 이끌었음에도 국민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한 부분들을 문재인정부 역시 인지하고 있다. 문재인정부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SNS빅데이터 등을 통해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숙제들을 선별했다. 이에 뉴스웨이는 문재인정부가 선별한 숙제들을 ▲안전·환경 ▲육아·교육 ▲민생 ▲청년일자리 ▲경제민주화 ▲건강 ▲외교 등 7개 분야로 나눠 정리했다.

문재인정부가 선별한 건강 부분 숙제는 이렇다.

Q. 70대 여성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무릎이 제 몸 같지 않고 관절염 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암이나 치매가 걸려 고생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약은 먹고 있는데 완전히 치료되는 것도 아니고, 병원비와 약값만 많이 나가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관절염 치료제나 항암제 같은 효과가 좋은 국산 신약을 빨리 만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A. 관절염과 치매, 각종 암 등 치료가 어려운 질병들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질병으로 인한 고통과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국산 신약 개발이 필요하지만 하나의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통상 15년, 1조원 이상의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국산 신약 개발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국내에서 개발된 관절염치료제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는 무릎 골관절염환자 치료를 위해 개발됐습니다. 비록 완치는 어려우나 심한 통증을 줄이고 관절 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작년 12월 정부 지원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제가 미국에서 5400억원 규모로 수출됐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혁신적인 국산 신약 개발을 위해 혁신신약 씨앗인 후보물질을 향후 10년간 100개 이상 민간과 공동으로 발굴할 계획입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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