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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트럼프, 南北대화 결과 공유

문재인·트럼프, 南北대화 결과 공유

등록 2018.04.29 11:57

우승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밤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밤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밤 9시15분부터 10시30분까지 1시간15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통해 ‘2018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했다. 두 정상은 지난 27일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을 토대로 다가올 북미정상회담 역시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공감대를 마련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을 축하했다”며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간 관계가 큰 진전을 이룬 것을 높이 평가했음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의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 평가에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까지 성사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통 큰 결단이 크게 기여했다는 데 남북 두 정상이 공감했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은 북미정상회담 성공 토대임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다가올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방안들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시기와 관련해서는 남북정상회담 성공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북미정상회담을 가급적 조속히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알렸다.

김의겸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다가올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 북미정상회담에서도 매우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낸 것이다. 이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전화를 시기에 상관없이 최우선적으로 수신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 때 남북정상이 천명한 ‘완전한 비핵화’ 관련, 구체적인 방안이 합의되도록 한미간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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