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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金위원장 ‘대역’까지··· 실제상황 연출한 최종리허설

[남북회담]文대통령·金위원장 ‘대역’까지··· 실제상황 연출한 최종리허설

등록 2018.04.26 19:07

우승준

  기자

남북정상회담 하루 앞둔 판문점. 사진=한국공동사진기자단남북정상회담 하루 앞둔 판문점. 사진=한국공동사진기자단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2018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최종리허설을 진행했다. 준비위는 지난 24일과 25일 두 차례 리허설을 가졌으며 이날 최종리허설은 오후 2시를 시작해 약 1시간 진행됐다. 최종리허설 때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대역까지 나서서 실제상황을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고양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최종리허설 브리핑을 통해 “수행원들은 내일 정상회담 일정을 순서대로 진행했다”며 “두 정상이 어떻게 맞이할지, 악수는 어떻게 할지, 사진은 어디를 보고 찍을지 등을 하나하나 검토했다”고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 모든 진행상황은 두 정상의 대역이 나서서 실제 상황과 거의 흡사하게 진행하도록 노력했다”며 “이어서 300명 가량의 장병들로 이뤄진 전통 의장대와 3군 의장대의 환영 행사와 사열을 내일 상황과 똑같이 군악대 연주를 하며 실시했다. 둘러보면서 조명과 꽃장식 등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봤다”고 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또 “아직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정돈된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27일 두 정상을 맞이하는 데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회담장과 만찬장 등에는 아직 새집 냄새가 남아 있어서 그 냄새를 빼내기 위해 난방 온도를 최대한 높였고 양파와 숯을 곳곳에 깔아 놓았다”고 알렸다.

한편 김의겸 대변인에 따르면,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겸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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