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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한진그룹 총수일가 관세 포탈 의혹 확인중”

관세청 “한진그룹 총수일가 관세 포탈 의혹 확인중”

등록 2018.04.17 20:41

김민수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최근 갑질 논란에 휩싸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그래픽=박현정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최근 갑질 논란에 휩싸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그래픽=박현정 기자)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논란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관세청이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고가 명품 관세 포탈 의혹에 대한 사실 확인에 나섰다.

17일 연합뉴스 및 관계당국에 따르면 관세청은 최근 대한항공 익명 게시판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제기된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관세 포탈 의혹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전무가 광고대행사와의 회의 도중 물이 든 컵을 던졌다는 ‘갑질’ 논란에 휩싸인 이후 인터넷·SNS 등에서는 한진그룹 일가의 불법·비위 행위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이 가운데 대한항공 직원이라고 밝힌 한 인물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진그룹 총수일가가 산 명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국내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게 보관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관세청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혐의가 어느 정도 드러날 경우 정식 수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아직 제보자의 구체적인 신원 파악이 어려운 만큼 정신 조사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혐의가 파악되면 원칙대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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