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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피감기관 통해 해외 출장 두번 갔다”

민주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피감기관 통해 해외 출장 두번 갔다”

등록 2018.04.11 17:46

김선민

  기자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윤경 의원 페이스북 제공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윤경 의원 페이스북 제공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김기식 금융감독위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을 제기하다 11일 더불어민주당의 역공을 받았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기식 원장이 피감기관의 돈 수천만원으로 외유를 다녔다”며 검찰의 수사 착수를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김성태 원내대표에 대한 ‘외유성 출장’ 의혹으로 반격에 나섰다. 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김성태 원내대표 역시 지난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한국 공항 공사를 통한 나홀로 출장과 보좌진 대동 출장을 다녀왔다”며 “갑질의 최정점”이라고 꼬집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어 “김성태 원내대표의 두 번의 출장은 출장국가만 같은 것이 아니라 국제민간항공기구 방문과 스미소니언 방문으로 주요 일정이 완벽히 동일하다”며 “김기식 원장에 대한 비난의 기준으로 보자면 김성태 원내대표야 말로 피감기관을 통한 해외 출장이었고, 갑질의 최정점에 있다는 비판을 피할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어 “더욱이 김기식 원장을 방패삼아 산적한 4월 임시국회 전체를 공전시키는 행위가 제1야당 원내대표로 적절한 처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수준낮은 폭로전 형태의 비난으로 국회 전체를 마비시키는 한국당의 태도가 국민에게 어떻게 비쳐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에 따르면 김성태 원내대표는 2015년 2월과 12월 두 차례 국토부 산하 한국공항공사 지원으로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했다. 당시 방문 목적은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와 국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국제기구(ICAO)협의 및 관련시설 방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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