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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김기식 ‘관행’ 발언, 동료 의원들에 대한 모독”

하태경 “김기식 ‘관행’ 발언, 동료 의원들에 대한 모독”

등록 2018.04.10 15:31

임대현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제공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외유성 출장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하 최고위원은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 원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출장에 대해 ‘관행’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하 최고위원은 “관행이다. 이건 화난다. 동료 의원들에 대한 모독”이라며 “김기식 외유의 특징은 ‘나 홀로 여행’이다”라고 문제 삼았다.

이어 “행정실에서 (해외 출장을) 배정한다. 그런데 피감기관이랑 다이렉트로 스케줄을 협의하고 돈을 받는 경우는 없다”며 “그런 경우가 3건이다. 비서 보좌진 돈까지 받고. 국회 비용도 아니고 피감기관인데. 이건 갑질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라며 2015년 5월 우리은행의 지원을 받아 간 중국·인도 출장에 대해선 “중국 갔을 때 중국만 가지 인도는 왜 가냐. 명백한 외유다”라고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386 운동권 출신들이 도덕성으로 먹고 사는데 그걸 허무는 사건이 발생했다”라며 진행자 김어준에게 “질문할 때 꼼꼼하게 물어가지고 벗어나게 해주던지. 저거 한편이구나(라고 볼 수 있다) 나한테 욕을 먹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일각에서 김 원장과 출장을 떠난 비서가 여성임을 강조하며 비난하고 있는데 대해선 “보수진영에서 공격하더라도 야비하게 하지 마라. 여자 비서라고 부각시키고 있다”며 “증거가 있으면 몰라도. 여비서가 뭐 다 그러냐? 여성에 대한 모독이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원장은 스스로 사표를 던져야 한다. 본인이 버티는 건 의원들 욕 먹이는 것”이라며 “다 김기식 같은 X으로 만든 거 아니냐”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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