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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규제’ 靑청원, 20만명 넘겨

‘삼성증권 규제’ 靑청원, 20만명 넘겨

등록 2018.04.10 07:47

우승준

  기자

유령주식 공매도 논란으로 여론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삼성증권 우리사주 배당 사고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에 10일 20만명 이상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원은 지난 6일 등장했고, 이날 오전 7시를 기준으로 20만2057명이 참여했다.

삼성증권 배당 사고 청원 제기자는 “삼성증권 발행 한도는 1억2000만주다. 우리사주 1주당 1000주씩 총28억주가 배당됐고, 500만주가 유통됐다”며 “이는 없는 주식을 배당하고 그 없는 주식이 유통될 수 있다는 얘기로 주식을 빌리지 않고도 공매도 할 수 있다는 얘기”라고 밝혔다.

즉 증권사가 마음만 먹으면 주식을 찍어내고 파는 게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 청원 제기자는 “서민만 당하는 공매도를 꼭 폐지하고 이를 계기로 증권사의 대대적인 조사를 바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 청원은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답변할 26번째 국민청원이 됐다. 나아가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직원들이 보유한 우리사주283만1629만주를 대상으로 1주당 1000원씩 배당금을 주기로 했으나, 직원의 입력오류로 1주당 1000주를 배당하는 사고를 냈다. 그리고 이를 배당받은 삼성증권 직원 16명은 500만주 이상 매도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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