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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배당 사고 여파로 3% 하락 마감

[특징주]삼성증권, 배당 사고 여파로 3% 하락 마감

등록 2018.04.09 15:54

정혜인

  기자

삼성증권이 지난 6일 있었던 배당 사고의 여파로 9일 3%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30분 장 마감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증권은 전일 대비 1150원(3.00%) 내린 3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직원 보유 우리사주에 대해 배당금을 입금하는 과정에서 담당 직원의 실수로 배당금 대신 주식이 입고되는 전산문제가 발생했다. 직원들이 보유한 우리사주에 대해 배당금 1000원을 지급해야 하는데 직원 실수로 주당 1000주가 지급됐다는 것이다.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하면 우리사주 1주당 3980만원에 달하는 주식이 배당된 셈이다.

삼성증권은 장 개시 직후 상황을 파악하고 주식 입고 수량을 즉시 정상화 하고 사내 공지를 통해 주식 매도를 금지했으나 그 사이 일부 직원들은 잘못 지급된 주식 일부를 시장에 내다 팔았다. 이날 매도된 물량은 잘못 입력됐던 주식수의 0.18%로 매도수량은 501만2000주로 파악됐다.

특히 전산 조작만으로 실체가 없는 주식을 대량으로 만들어내고 이 주식이 거래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논란은 증폭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매도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청원이 제기됐다. 지난 6일 시작한 청원은 9일 오후 19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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