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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현대그린푸드, 지배구조 개편으로 그룹 내 위상 강화”

삼성증권 “현대그린푸드, 지배구조 개편으로 그룹 내 위상 강화”

등록 2018.04.06 08:09

정혜인

  기자

삼성증권은 6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현대백화점그룹 내 위상이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500원을 유지했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현대백화점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을 통해 사업형 지주회사로서의 면모가 부각되고 그룹 내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5일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정교선 부회장이 보유한 현대홈쇼핑 지분 9.5% 전량을 현대그린푸드로 매각하고 이를 통해 현대쇼핑이 보유한 현대그린푸드 지분 7.8% 전량을 인수하는 동시에 정지선 회장은 현대쇼핑이 보유한 현대A&I 지분 21.3% 전량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정지선 회장의 현대 A&I 지분율은 기존 52%에서 73.4%로 높아졌고 정교선 부회장의 현대그린푸드 보유 지분은 기존 15.3%에서 23.0%로 상승한다. 현대홈쇼핑의 최대주주는 기존 현대백화점(15.8%)에서 현대그린푸드(25.0%)로 변경된다.

조 연구원은 “이외에 현대그린푸드는 IT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현대IT&E를 신규설립 하기로 결정했는데 현대IT&E는 기존의 IT사업 이외에도 일본의 반다이남코와 기술제휴를 통해 VR테마파크를 조성, 운영할 계획”이라며 “최근 건강특화서비스나 B2C 건강식 사업 진출, 반조리 제품 제조시설에 대한 투자 등 성장을 위한 신사업을 계획하고 있는데 합병 효과 이외의 본업 성장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에서 변화를 위한 신사업 영위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 연구원은 “중공업군 식수 감소에 따른 단체급식 실적 부진과 자회사 에버다임의 소방차 수출 지연, B2C유통부문 대형거래처 이탈과 소비심리 둔화에 따라 단기 실적 모멘텀은 부진하겠다”면서도 “현대리바트 합병에 따른 시너지와 추가적인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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