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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감원장, 피감기관 예산 출장 논란… 靑 “내용 잘 몰라”

최흥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하나은행 채용비리에 연루돼 금감원장직을 내려놓은 가운데, 그의 후임자로 임명된 김기식 현 금감원장도 이른바 ‘돈뜯기’ 출장 논란에 휘말렸다. 김기식 금감원장이 3년 전 국회의원(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시절 피감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예산으로 미국 등 해외 시찰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침묵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5일 오전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기식 금감원장의 돈뜯기 출장 논란’ 관련 “내용을 잘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최흥식 전 금감원장 후임으로 지명된 김기식 금감원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한 바다. 김기식 금감원장의 돈뜯기 출장 논란이 확산된다면 청와대 역시 인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회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기 때문이다.

한편 조선일보의 5일 보도에 따르면, 김기식 금감원장의 당시 해외 시찰 비용은 전액 KIEP가 부담했다. 이때 김기식 금감원장의 여비서도 함께 동행했다. 나아가 KIEP는 김기식 금감원장 해외 시찰 관련 ‘의전 성격’이라고 보고서를 작성한 바다. KIEP는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국책연구기관이다.

우승준 기자 dn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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