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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임’ 유창근 사장 “최고의 경쟁력 갖출 것”

[2018 주총]‘3년 연임’ 유창근 사장 “최고의 경쟁력 갖출 것”

등록 2018.03.30 10:47

임주희

  기자

소액 주주들, 낮은 주가에 볼펜 소리 나기도

현대상선 제4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유창근 사장이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상선 제공현대상선 제4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유창근 사장이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상선 제공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의 3년 연임이 확정됐다.

현대상선은 30일 종로구 현대빌딩 동관 1층 강당에서 주주, 기관투자가, 유창근 대표이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의 건이 다뤄졌다.

이날 주총은 큰 충돌 없이 진행됐다. 다만 일부 소액 주주들이 낮은 주가에 대해 볼펜소리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유창근 사장을 응원하는 플랜카드 등이 등장하면서 헤프닝으로 끝났다.

유창근 사장은 “현대상선 임직원 일동은 대한민국 유일 국적선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향후 글로벌 톱클래스 해운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앞으로 초대형 친환경 컨테이너선의 발주를 통해 2020년이 되면 현대상선의 친환경 메가 스마트 컨테이너 선단은 비용 면에서는 물론 그 어떤 면에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를 누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현대상선은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변경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을 의결했는데, 사장을 포함한 임원 퇴직금을 크게 낮췄다. 재임 기간에 따라 퇴직금 지급 비율을 사장의 경우 4배수, 전무와 부사장은 3배수, 상무와 상무보는 2.5배를 적용해 왔는데 모든 임원에 대해 일괄적으로 2배수로 낮췄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유창근 사장의 경우 퇴직금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총 7명의 사내·외이사 보수한도도 기존 25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20% 축소했는데, 고통분담을 통해 회사를 하루빨리 정상 궤도로 올려놓겠다는 임원진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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