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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1기가 FTTH IPv6 서비스 확대

티브로드, 1기가 FTTH IPv6 서비스 확대

등록 2018.03.29 15:26

이어진

  기자

1만2000여 가입자에 제공, 2020년 18만명으로 확대

티브로드 분당운영센터에서 IPv6 장비를 점검 중인 모습. 사진=티브로드 제공.티브로드 분당운영센터에서 IPv6 장비를 점검 중인 모습. 사진=티브로드 제공.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는 1Gbps FTTH 초고속 인터넷의 인터넷주소체계 버전6(IPv6) 상용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까지 18만명의 가입자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티브로드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해 유선부문 IPv6 도입 지원사업 일환으로 국내 IPv6와 글로벌 IPv6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진행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티브로드 전 권역 내 FTTH 및 광랜 가입자 중 약 1만2000 가입자에게 IPv6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완료했다.

티브로드 측은 “유선분야 1Gbps FTTH IPv6 전환 유도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민간 매칭 방식으로 약 5억2000만원의 투자를 통해 협조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티브로드는 1기가 FTTH 초고속인터넷 IPv6 적용을 위해 IX 사업자와 IPv6 상호연동망 구축, 글로벌 사업자와 IPv6용 해저케이블을 연결했고 IPv6지원 공유기의 업데이트를 추진했다. 또한, IPv6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해 세종시 6단지, 7단지 내 2716 세대에게 서비스 제공 중이다.

티브로드는 글로벌 IPv6 확대를 위해 구글과 글로벌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사업자인 아카마이와 IPv6 서비스를 구축, 속도 향상과 트래픽 효율을 증가시켰다. 일본 구글과 한일 해저 케이블을 이용, 직연동해 트래픽을 교환 중이다. 회사 측은 IPv6 제공이 가능한 사업자들과 지속 연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고객이 사용 중인 공유기가 IPv6 이용자를 차단해 서비스 확대가 더딘점을 고려해 공유기 소프트웨어를 개발, 무상으로 지원했다. 지난해 말 국내 공유기 제조사인 네티스, 맥스텍과 협력해 IPv6 업그레이드를 적용하는 등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1차 공유기 SW업그레이드 지원에 이어어 2차 가입자 IPv6 지원가능한 단말기 공급 지원으로 실가입자 확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올해 티브로드는 더 많은 가입자들에게 원활한 IPv6 서비스 제공 환경을 구성하기 위해 추가로 공유기 업그레이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초고속인터넷 장비제조사인 다산, 유비쿼스와 함께 기존 FTTH 서비스 제공장비 성능개선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IP v6 백본을 20Gbps 추가해 총 340Gbps를 확보하고 IPv6 CP처리용량 227Gbp도 확보할 계획이며, 야후, 페이스북 등과의 직연동도 추진한다.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는 “2020년까지 티브로드는 IPv6 접속제공가능 지역을 확대해 이용자를 18만명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디지털방송, VOD 등 콘텐츠와 연계된 분야에서 IPv6 활용하는 특화서비스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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