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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산불, 강풍주의보·건조 경보에 진화 어려워···“주민들 대피”

고성 산불, 강풍주의보·건조 경보에 진화 어려워···“주민들 대피”

등록 2018.03.28 09:18

김선민

  기자

고성 산불, 강풍주의보·건조 경보에 진화 어려움 겪고 있어. 사진=연합뉴스고성 산불, 강풍주의보·건조 경보에 진화 어려움 겪고 있어. 사진=연합뉴스

강원도 고성의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으나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고성 산불은 28일 오전 6시 14분경 발화돼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현장에는 소방차 20여대와 인력 80여명, 헬기가 투입돼 산불을 진화하는 중이다.

하지만 현재 고성에는 강풍주의보·건조 경보가 모두 발령된 상황.

이날 강원 고성 등 동해안에는 최대 풍속 26.14m/s(오전 7시 미시령 기준)에 이르는 강풍으로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현장 진화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고성 등 동해안 6개 시·군에는 건조 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강원 중북부 산지와 중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이 불고 있다”며 “여기에 최근 건조한 날씨가 연이어진 점을 감안할 때 작은 불씨도 큰 불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고성군청 관계자는 “앞으로 헬기 10대를 더 투입할 계획이다. 산불 진압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마을 주민들은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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