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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 발부에 “이 모든 게 내 탓···자책감 느낀다” 페이스북에 입장글

[MB 구속]영장 발부에 “이 모든 게 내 탓···자책감 느낀다” 페이스북에 입장글

등록 2018.03.22 23:33

수정 2018.03.22 23:36

우승준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22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지금 이 시간 누굴 원망하기 보단 이 모든 게 내 탓이라는 심정이고 자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법원으로부터 구석영장이 발부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나온 날을 되돌아보면, 기업에 있을 때나 서울시장, 대통령직에 있을 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특히 대통령이 되어 ‘정말 한번 잘 해 봐야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과거 잘못된 관행을 절연하고 깨끗한 정치를 하고자 노력했지만 오늘 날 국민 눈높이에 비춰보면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다만) 재임 중 세계대공황이래 최대 금융위기를 맞았지만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위기를 극복했다”고 알렸다.

계속해서 “위기극복을 위해 같이 합심해서 일한 사람들 민과 관, 노와사 그 모두를 결코 잊지 못하고 감사하고 있다. 이들을 생각하면 송구한 마음뿐”이라고 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내가 구속됨으로써 나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과 가족의 고통이
좀 덜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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