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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송월, 오늘(20일) 판문점서 조인···‘예술단 평양공연’ 실무접촉

윤상-현송월, 오늘(20일) 판문점서 조인···‘예술단 평양공연’ 실무접촉

등록 2018.03.20 08:05

전규식

  기자

윤상-현송월, 오늘(20일) 판문점서 조인···‘예술단 평양공연’ 실무접촉  작곡가 윤상. 사진=연합뉴스 제공윤상-현송월, 오늘(20일) 판문점서 조인···‘예술단 평양공연’ 실무접촉 작곡가 윤상. 사진=연합뉴스 제공

우리나라와 북한이 20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우리 예술단의 4월 초 평양 공연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갖는다. 우리측에서는 예술단 음악감독인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을 수석대표로 박형일 통일부 국장과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실무접촉에 나선다.

북측에서는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을 대표단장으로 김순호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무대감독이 참석한다.

대중문화계 인사가 남북 접촉에 수석대표로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에 따르면 윤상을 음악감독으로 선정한 건 예술단의 평양 공연이 대중음악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라는 점 등이 고려됐다.

현 단장은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북한 예술단 공연 사전점검단의 일원 그리고 예술단과 함께 공연하기 위해 방남했다.

실무접촉에서는 예술단의 평양 공연 일자, 장소, 구성, 방북 경로, 북측의 편의 제공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공연에서 양측 예술단의 협연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무접촉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지난 5∼6일 방북했을 때 북한이 우리나라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의 평양 공연을 초청해 성사됐다. 평창올림픽 당시 북한 예술단의 방남에 대한 답방이기도 하다.

예술단 평양공연 문제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태권도시범단의 평양 공연은 주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한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일각에선 실무접촉에서 논의될 평양 무대에 조용필, 이선희 등의 가수가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도현, 백지영 등에게도 출연 제안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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