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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美수출 ‘관세 확정’시까지 잠정 보류”

[2018 주총]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美수출 ‘관세 확정’시까지 잠정 보류”

등록 2018.03.16 14:55

윤경현

  기자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미국 수출은 관세가 확정될 때까지 수출 선적을 잠정 보류하고 있으며 추후 현지 고객들과 협의하여 시장에 대응할 것이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내달부터 미국 수출을 잠정 중단에 입장을 밝혔다. 장 부회장은 16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제6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제적인 대응으로 매출에서 미국 수출 비중을 4% 수준까지 낮췄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EU, 대양주 등 수출을 다원화해 미국 보호정책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최근 미국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국에서 수입하는 철강재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내달부터 대미 수출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동국제강의 대미 수출액은 연간 1300억 정도로 전체 수출의 3~4% 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장 부회장은 “11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시현하는 등 2017년 도약의 발판을 만든 한 해”라고 말하며 “제품 판매 가격 상승과 봉형강, 냉연판재류 제품의 판매가 최고를 돌파하면서 매출 5조4237억원, 영업이익 1667억원, 당기순이익 703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 CSP 제철소에 대해 “올해 최대 생산 가능 규모인 연간 300만톤 이상의 슬래브를 생산, 판매할 계획이며, 2019년 말 경영 흑자 달성을 목표로 노력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동국제강은 △2017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승인 등 총 5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사내이사에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과 임동규 부사장이 재선임됐으며 사외이사에 김이배 덕성여대 회계학과 교수가 재선임됐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주주총회에서 2017년 경영실적을 주주들에게 직접 발표했다. 동국제강은 주주 총회를 통해 주주들과 직접 소통하고, 회사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기 위해 2016년부터 주주총회 의장이 직접 경영 현황을 IR방식으로 발표해왔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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