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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카카오뱅크, 설 연휴에도 “대출 이상無”···대응태세 구축에 만전

케이뱅크-카카오뱅크, 설 연휴에도 “대출 이상無”···대응태세 구축에 만전

등록 2018.02.14 16:18

차재서

  기자

‘인터넷은행’ 케뱅·카뱅, 명절에도 정상운영 케이뱅크, 비상근무체계 가동···24시간 근무카카오뱅크도 대출 등 서비스 그대로 제공해외송금 일시 중단···이자 납입일 체크해야

케이뱅크가 이달 15~18일 설날 연휴 기간 동안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해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케이뱅크 제공케이뱅크가 이달 15~18일 설날 연휴 기간 동안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해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케이뱅크 제공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출범 후 맞은 두 번째 명절에도 대응태세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일부 변경사항만 기억해 둔다면 소비자는 대출을 비롯한 일반적인 서비스를 평소와 다름없이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먼저 케이뱅크는 오는 18일까지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해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인터넷은행의 특성을 살려 연휴에도 계좌 개설에서 대출까지의 모든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케이뱅크는 하루 평균 70여명으로 근무조를 편성해 고객센터와 전산센터 등에서 24시간 근무를 이어간다. 또 사업·리스크관리·금융소비자보호 등 주요 부서별 담당 임직원은 순번을 정해 자택에서 비상대기한다는 방침이다.

옥성환 케이뱅크 경영기획본부장은 “100% 비대면 은행으로서 연휴기간에도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특이점이나 비상상황 발생시 실시간 대응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 역시 이번 연휴에 입·출금과 대출이자 납부 등 시간을 변경하는 것 외에는 기존의 태세를 유지한다. 이에 따라 신용대출과 같은 서비스는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상품 상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본인인증을 위한 영상통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보이스피싱이나 분실신고도 24시간 내내 이뤄진다.

다만 카카오뱅크를 통해 타행 자동이체나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외송금 서비스는 연휴 기간 잠시 중단되며 타행 자동이체는 영업일에만 출금처리가 되기 때문이다. 자동이체 지정일을 ‘휴일 전날’로 설정했다면 수요일인 14일 출금이 처리되며 ‘휴일 다음날’로 지정한 경우에는 연휴가 끝나는 19일 월요일에 출금 처리가 된다.

아울러 대출이자 납입일도 주말 또는 공휴일 경과 후 첫 번째 영업일로 변경된다. 만일 연휴 전에 이자 납입일이 도래해 미납·연체가 됐다면 별도의 조치가 필요하다. 비상금대출과 마이너스 통장대출은 해당 계좌에 납부할 금액을 저녁 11시 전까지 입금하면 자동으로 출금된다. 신용대출은 모바일 앱에서 미납·연체금액을 직접 상환해야 한다.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관련해서는 정보를 공유하는 외부 기관이 함께 휴무에 돌입하는 관계로 연휴 중 서류제출이 불가능하다. 물론 앞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신청한 사람이 약정일을 명절 중 하루로 정했다면 대출을 받는 데는 문제가 없다.

이밖에 상호저축중앙회의 전산시스템 재구축으로 인해 15일부터 18일까지 카카오뱅크에서 상호저축은행중앙회로의 타행이체도 잠시 중단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명절에도 소비자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모든 부서가 각별히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생각보다 연휴가 길지 않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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